홍수환 전(前)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피소..

전민호 / 기사승인 : 2012-01-03 1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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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전민호 기자] 1970년대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의 영웅 홍수환(만 61세)씨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혜화 경찰서는 "홍수환씨와 유명우씨가 한국권투위원회(KBC)사무처를 무단으로 점거했다는 이유로 고소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한국권투위원회 신정교 회장 직무대행 등은 지난해 12월31일 경찰에 두사람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국권투위원회측은 "홍씨와 유씨 등 일부 권투인들이 위원회를 장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2일부터 위원회 사무처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다"며 "정관에 따르면 회원들만이 총회를 열어 운영 안건을 의결할 수 있고 의결권은 이사, 체육관장 대표, 지회장만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권투위원회측은 "홍씨와 유씨는 자격도 없으면서 자칭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의결권을 행사해 위원회를 강제로 접수하려 하고 있다"고 고소 사유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홍씨와 유씨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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