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윤영석 기자] <나는 꼼수다>의 선풍적인 인기로 ‘봉도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광풍 인기’가 반짝이 아님을 과시했다. 구치소에서도 하루에 위문편지를 400통씩 받고 있는 것.
정봉주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로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 확정 판결을 받고 나흘 뒤인 2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5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정봉주 전 의원과 특별면회를 가진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소식을 전했다.
천정배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전 의원을 구치소에서 만났습니다. 늘 그렇듯 씩씩한 모습으로 맞아주어 다소 마음이 놓였습니다.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답니다”라고 건강한 모습을 전했다.
천 의원은 특히 “(정 전 의원이) 하루에 위문편지를 400통씩 받는데요. 우리의 정성과 힘을 모아 한시바삐 봉도사를 구출합시다!”라고 호소했다.
한명숙 전 총리도 트위터에 “‘나와라 정봉주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자격으로 정봉주 의원 면회하고 왔습니다. 정봉주 의원이 ‘대표돼서 꼭 꺼내주세요’라고 웃으며 말하더군요. 그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우윤근 의원도 트위터에 “지금 정봉주 전 의원 특별면회를 다녀오는 길입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정봉주 의원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는 말이 있죠? 그 때가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정봉주 전 의원의 보좌관인 여준성씨도 “오늘 면회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저를 구출하기 위해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해 주시고 더 많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해 주십시요’라고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솔직한 정봉주를 위해 폭발적으로 참여를 바랍니다”라고 국민참여경선인단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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