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외교통상부가 상장사인 씨엔케이(CNK)인터내셔널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에 대한 보도자료를 기업공시보다 먼저 배포해 회사가 발표한 공시가 다이아몬드 추정매장량이 빠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투자자들이 CNK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것으로 외교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소송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9일 감사원의 'CNK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12월 17일 오후 2시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도자료의 내용을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이보다 늦은 오후 3시경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개발권 획득사실을 공시했다.
결국 보도자료 배포가 1시간여 빨랐던 것이다.
결국 외교부의 CNK 보도자료는 공시보다 1시간 빨리 발표됐고,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발표였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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