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새누리당이 전날 문 당선자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날에는 국민대에 심사 결과를 최대한 빨리 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문 당선자의 논문 표절 심사에 대해 자체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황영철 대변인은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윤리위에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문대성 당선자와 관련된 사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이같은 입장 변화는 그동안 사실확인을 지켜보자며 시간을 끌었지만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면서 비난이 일자 일찌감치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이날 박 위원장은 "만약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약속을)안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박 위원장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문 당선자가 자신의 이름을 들먹이며 자진 탈당 의사를 뒤집을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입장을 결정해 나갈 것이고 어떤 입장을 결정할 때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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