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충남 홍성 한 마을 상수도 집수장에서 독극물이 발견됐다.
20일 오전 10시 반쯤, 청소업체 직원 최 모씨(30살)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충남 홍성군 금마면의 한 마을 집수장 물탱크 안에는 당시 농약병 세 개와 살충제 세 봉지가 놓여 진 것으로 알려진다.
인근 주민들은 2~3일 전부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현재 불안해하고 있으며, 마을 급수는 현재 중단된 상태이고 주민들은 비상급수를 공급받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경찰은 높이 3m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고 철조망을 절단한 점 등을 들어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관내 농약판매업소를 상대로 최근에 다량의 농약을 구매해 간 사람들을 찾아나서는 등 탐문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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