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사각지대 취약지구, ‘희망마을’로 재탄생

노정금 / 기사승인 : 2012-05-27 1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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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취약계층 밀집지역 25개소에 복합생활공간 개선 지원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취약지구들이 희망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취약계층 밀집지역 25개소에 복합생활공간 개선 지원의 일환으로 2012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45개 사업이 신청되어 시·도의 1차 심사와 행안부와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의를 거쳐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행안부에서 각 2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되며,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여기에 추가로 지방비 2억 원 이상을 투자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부산 영도구의 ‘동삼 희망마을’에는 영구임대주택 단지내 가전 부품 조립 작업장 등 조성되고, 전북 완주군 ‘상학 희망마을’에는 고등산로 주변 쉼터, 농산물판매장 등 복합 문화교류 공간이 조성된다. 이밖에 충남 논산시 ‘화지시장골 희망마을’ 등 전국 25개 시군구에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생활공간 개선(공원,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확충(어린이집, 다문화지원센터 등), 수익증진 사업(특산물 판매장, 공동작업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2009년부터 동네마당 조성사업으로 시작된 희망마을 사업은 현재까지 총58곳이 조성되어 지역주민 및 영세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 심보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지역 영세민, 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희망마을을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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