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봉은사 진화스님 "평안하고 빛나는 진리의 세상이 되기를..."

노정금 / 기사승인 : 2012-05-28 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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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은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봉은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는 진여문의 현판에는 '수도산 봉은사 수선종'이라 써 있다. '수도산에 자리한 봉은사는 선종의 정수리, 최고 우두머리'라는 뜻이다. ▶사진=노정금 기자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오늘(28일)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수도산 봉오리에 자리 잡은 봉은사에서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는 봉축행사가 행해졌다.

이 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은사에는 많은 불자들이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봉은사 주지스님 진화스님은 "해마다 초파일이 되면 연등을 밝힌다. 저마다 자신의 소원을 빌고 다른 사람들과 이 세상이 온통 평안하고 빛나는 진리의 세상이 되기를 기원 한다"며 "석가모니의 참뜻은 세상의 고난과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는 데 있다. 우리가 아직 윤회 세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다"고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근 스님들의 도박파문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자들은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강남구 잠원동에 사는 송선현(62)는 "부처에 대한 믿음으로 절을 찾았다. 불자로서 평화와 안식을 갖기 위함이다"라며 "강남 요지에 있는 봉은사는 조계종 신도들이 많은 곳이다. 이 전 주지스님이 정치색을 띄고 있었던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은사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 국빈을 비롯하여 한 해 1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한다.

▲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은사 입구에는 불상을 의미하는 조각들이 신도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노정금 기자

▲ 봉은사 대웅전 아래 위치한 '해수관음상'에서 불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노정금 기자

▲ 봉은사 대웅전 아래 연등이 가득 매우고 있다. ▶사진=노정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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