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면산 복구공사 96% 추진...6월 10일경 완료 예정

노정금 / 기사승인 : 2012-05-30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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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지난해 갑작스런 산사태로 인명피해를 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이 현재까지 96%의 복구공사가 진행되었다고 서울시가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산사태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며 “현재 우면산 전체 복구공사는 96% 진행되었으며 복구지역이 광범위하여 다소 지연되었으나 추가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6월 10일 경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복구공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방댐 위치 및 규모를 결정, 비탈면 안정을 위한 사면의 안정 , 굴착면에 대한 유연한 지보 등의 목적으로 하는 쏘일네일링 등을 시공하였으며 수리계산을 통해 산정산에서 하류까지의 빗물처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복구공사가 끝나고도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원인 추가, 보완조사를 올 11월까지 전문가로 조성된 조사단이 사면안정, 토석류, 산림, 수리수문, 환경, 암반 지질 등의 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의 논란에 대해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복구공사를 긴급하게 추진한 것은 계속되는 강우와 태풍을 앞두고 산사태 피해현장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더 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었기 때문이다”라며 “또 복구공사를 산림조합과 수의 계약한 것은 특혜라는 논란은 복구의 시급성, 법적 한계, 업계 현실, 산림사업 공사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서울시는 향유 산사태 예방 및 피해저감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사면 전수조사, 산사태 관리 전담조직 신설,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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