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전날 서울 역삼동 피죤 본사 및 이 회장 가족과 주요 경영진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 원본 등을 확보했다.
지난 1월 말부터 국세청으로 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아온 피죤의 압수수색은 이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협의가 있다는 첩보를 확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이은욱(56) 전 사장을 청부 폭행함 혐의(폭력행위 등 공동상해 교사)로 기소, 1심에 이어 지난 1월 2심에서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피죤은 지난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이 회장의 딸인 이주연(48) 피죤 부회장이 관할 세무서직원에게 세금 포탈 등을 요구, 200여 만원의 청탁금을 돌린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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