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재벌면세점들의 과도한 독과점구조를 반대하며“MB특혜, 재벌특혜 공기업 민영화 반대한다”“면세사업 민영화로 국산품은 죽어간다”고 외쳤다. ▶사진=노정금 기자 |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오현재)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관광공사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재벌면세점들의 과도한 독과점구조를 반대하고 재벌면세점들의 국산품 홀대를 비판하는 집회다.
이들은 “MB특혜, 재벌특혜 공기업 민영화 반대한다”며 “면세사업 민영화로 국산품은 죽어간다”고 외쳤다. 또 이번 면세사업 민영화는 이번 19대 국회개원에서 정치쟁점화로 부각시킬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날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 오현재 위원장은 "면세사업의 경우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 휩쓸고 간 대표적인 업종이다.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공항의 면세점이 모두 민간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민간 기업 국내 면세시장점유율이 57.4%에서 79.2%라는 수치변화가 모든 걸 말해준다"고 말했다.
또 "면세사업 역시 자본주의 논리대로 철저히 효율에 의거한 무한경쟁이 이뤄져야 하고 이런 점유율 변화도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이 주장은 다른 이면은 철저히, 부러 무시한 언사다. 면세사업이 무엇인가. 국가구조의 근간인 징세권을 포기한 예외적인 시장이다. 지금 상황은 세금을 면제해 주고 있는 특혜사업의 수익이 고스란히 1, 2위 재벌들로만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관광공사의 면세사업 수익은 관광진흥부문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이다. 면세사업의 수익이 재벌들과 대주주에게만 돌아가는 구조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재벌그룹들의 면세 독과점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 | ||
▲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원들이 “MB특혜, 재벌특혜 공기업 민영화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사진=노정금 기자 |
![]() | ||
▲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원들이 MB특혜, 재벌특혜 공기업 민영화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노정금 기자 |
![]() | ||
▲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 오현재 위원장 ▶사진=노정금 기자 |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