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프리카의 밤’ 주제로 ‘서울동물원 별밤축제’ 열려

노정금 / 기사승인 : 2012-07-19 14: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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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생생한 아프리카의 밤을 체험하려면 서울동물원으로 가보자.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아성이 살아 숨 쉬는 아프카의 밤을 주제로 ‘서울동물원 별밤축제가 매일 밤 10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를 연상케 하는 야자수로 우거진 입구, 기린, 얼룩말은 물론 호랑이, 늑대 등 맹수들의 울부짖는 소리, ‘우르릉 쾅쾅’ 천장에서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는 열대우림의 스콜을 피하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 있을 것이다.

'야성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의 밤'은 평상시엔 경험할 수 없는 동물원의 밤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격이다. 프로그램은 전시, 볼거리(체험), 교육,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200개가 넘는 환상조명아래 야생동물들의 울음소리 캄캄한 여름밤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이번 야간개장을 위해 특별 조성된 환상의 동화 속 조명길을 따라 걷다보면 반짝이는 야행성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리지옥풀, 네펜데스, 피그미끈끈이주걱 등 60여종 500여점의 희귀식충식물과 30여 종의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온실식물원의『벌레잡이식물 및 수생식물 특별전』도 23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열린다.

그 외 벌레잡이식물 및 수생식물 특별전, 아기동물나들이, 아락꼬리 원숭이 천국체험, 세계가면전의 전시프로그램과, 동물들이 저녁식사ㆍ동물설명회, 아프리카 체험 한마당, 스냅스와 함께 별밤 출사대회, 별밤 출사대회, 별밤 스토리 사진전, 동물운 그림일기, 제돌이 성공방사 기원메시지 등의 체험프로그램, 아프리카 전통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의 야간개장 별밤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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