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구글이 14분기 연속 적자에 빠진 모토로라의 수익성 재고를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전했다. 구조조정 인력 가운데 미국 직원은 약 1/3이며 나머지는 해외 직원으로 이중 임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측은 이번 구조조정에 앞서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사업보고를 발표한 바 있어 수익성 부진의 피쳐폰 판매를 줄이고 스마트폰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지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바 있기때문이다.
구조조정으로 약 2억7,500만 달러의 비용절감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는 오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구글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5월 125억 달러를 주고 인수한 모토로라모빌리티가 제 값을 해낼 수 있을 지 향후 구글의 실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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