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주당 대변인 김현은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지난 4년 반 동안 모두 26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남발’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수준이다"라며 "2011년 이후 전월세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는 거래실종으로 부동산 시장마저 빙하기에 접어든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은 19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 집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집 없는 서러움을 덜겠다고 했지만 하우스푸어들에게 내 집은 악몽이고 전월세자들의 허리는 부러지기 직전"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MB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경기활성화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규제 해제에 집중함으로써 역으로 거래활성화, 서민주거안정 모두 실패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MB의 부동산대책은 강남대책에서 시작해 강남대책으로 끝난 강남만을 위한 대책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MB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고 괜히 고소영, 강부자 정권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제라도 강남만이 아니라 전 국민을 염두에 둔 부동산정책으로 근본적 정책방향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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