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코스닥 시장, 시총 사상 최고액 경신

이 원 / 기사승인 : 2012-10-04 1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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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 갈아치운 시총, 정치 테마주 이상현상 우려 나와 [일요주간=이 원 기자] 추석 연휴 전후로 시장에 자금이 풀리며 코스닥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4일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며 116조4,340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최고액 달성에 정치테마주등 각종 테마주의 단기성 호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이 최고액을 기록한 지난 2월 24일 116조3,960억 원을 380억 원 경신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4%(3.88포인트) 상승한 531.44로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530선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939만주, 거래대금은 2조6,496억 원이다.

지난 1996년 7월 1일 출범을 시작으로 1999년 시총 100조 원 시대를 개막했던 코스닥은 이후 IT주의 대거 폭락과 금융위기 등으로 위기를 겪어왔다. 특히 지난 2008년 이후 좀처럼 실적을 내지못했던 코스닥은 올해 최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증권관계자들은 '단기성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항상 지수의 고공행진에는 그 이유가 있는 법.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이는 정치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각종 테마주의 이상급등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급등하는 주가에 과욕을 부리는 투자를 자제하고 기업의 재정상태와 경영 분석 등이 투자전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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