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리스차량 운행 고액체납자 적발, 보증금 1억 압류

이 원 / 기사승인 : 2012-10-05 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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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 원 기자] 고급 외제리스차량 운행 체납자 9명에 서울시가 리스보증금 1억여원을 압류조치했다. 서울시는 최근 3년 간 사용실태 조사에 따라 고급 외제차리스로 월 정액은 수백만원을 내왔지만 '세금'은 체납한 얌체 체납자에 대한 대대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서울시는 국내 7개 주요 차량리스사를 대상으로 고액 체납자의 리스 대여차종, 월대여료, 리스보증금 등 차량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체납자 9명을 적발, 리스보증금 1억1,400만원을 1차 압류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체납처분을 피하기위한 꼼수로 본인명의의 차량을 취득하지 않고 리스차량을 장단기 임차에 사용해 압류와 공매 등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납자 9명 가운데 8명은 고가의 외제차량인 벤츠와 아우디 등의 리스료를 내고 차량을 사용했지만 세금은 일체 납부하지 않았다.

시는 이번 조치로 이들 리스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즉시 해당 금액에 대한 추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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