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2년 제3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9월 고용동향’ 및 ‘외국인 관광객 방한 동향 및 대응방향’, ‘공공기관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이 날 참석한 박재완 장관은 “이제는 서민들의 체감경기 개선과 함께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4사분기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9월 고용동향보고에서 “ 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68.5만명 증가하여 2002년 3월(84.2만명)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한 60.0%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2.9%로 하락(0.1%p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조사대상 주간에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일용직, 무급가족종사자 등이 크게 감소했던 기저효과 영향이 크긴 하다”며 “이런 특이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아직까지 고용은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조업 고용이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상용직이 증가한 규모도 10개월만에 다시 50만명대에 올라선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도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
이에 박 장관은 “10월 이후 고용의 경기후행성과 기저효과 등에 따라 고용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방한 동향 및 대응방향」과 관련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3만여명이 제주도를 찾는 등 지난해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59.4% 증가했다”고 기쁜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숙박시설 등 인프라는 부족한 현실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소개하는 유치 노력과 함께 외국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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