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전국 농·축협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정문 앞에서 농협중앙회 농·축협 자산 실체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전국농협노동조합 민경신 위원장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농협 해체 법률인 지주회사분리 농협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농민조합원과 지역 농·축협 자산인 상호금융자산을 지주회사 분리에 따른 부족자본금으로 사용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 위원장은 반협동·반노동조합인 NH금융지주체제의 해체를 촉구하며 "금융주식회사로 억지 편입된 농민조합원과 지역 농·축협 자산을 규명해 자산을 환수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행 농협법은 일반주식회사법과 다름없다며 농민과 노동자를 위한 '현실적인' 농협법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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