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IT 매체인 씨넷은 IB은행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뉴어티의 마이클 워클리 기술부문 애널리스트 발표한 분석보고서에서 "올 3Q(분기) 삼성과 애플의 영업이익이 전 세계 모바일 업계 영업이익의 10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굳어지기 시작한 '양자 간 독식구도'는 타 모바일 업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노키아는 물론 모토로라 등도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제대로 추락세를 맛보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Q에도 100%를 훌쩍 넘어선 양 사의 영업이익으로 2분기 연속 독식 체제를 굳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미 스마트폰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 사가 삼성전자는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하는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했고 이와 다른 IOS체제의 애플 간 양자 독식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Q 영업이익이 8조를 넘어선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호조세를 기록한 '갤럭시S3'의 판매율이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애플 역시 '아이폰4S'에 이은 '아이폰5'의 출시로 이른바 '애플마니아'들의 구매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양자 산 독식 체제'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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