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새 정치라고 표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야권 후보단일화는 신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개인의 필요에 의해 정당을 없애고 만드는 것은 우리 정치의 가장 나쁜 폐단으로, 국민이 다 같이 걱정해야 할 일"이라며 "그야말로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경박하다는 것으로,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끼리 정당을 없애고 만드는 것 이상 경박한 정치는 없다"며 "정치학 교수들을 모아놓고 물어봐도 이를 `새정치'라고 대답할 학자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정치판에서는 새롭다고 하지만 새롭지 않은 게 대부분"이라며 "또한 (단일화를 하는) 과정 등이 투명하게 진행될지, 투명하지 않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지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