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단일화 세 가지 협상테이블로 동시 가동"

김정환 / 기사승인 : 2012-11-13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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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은 13일 오전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안 후보 측과 우리 문 후보 측 사이에 세 가지의 협상테이블이 동시에 병행돼서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국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돼야 유의미한 지지자 결집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공보단장은 또 "새정치선언협상팀도 매일 만나서 조율하고 있다"며 "현재 막판 조율 중이며, 사실상 큰 이견 없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와 안 후보간의 막판 조율이 끝나는 대로 새정치공동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우 공보단장은 룰 협상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유불리를 따져 정치공학적인 협상을 할 생각이 없다"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을 때만이 유의미한 지지자 결집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여기에 다양한 방식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 공보단장은 "안철수 후보께서 '공천권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 그것이 정치혁신이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유독 대통령 경선에서만 그것이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대통령후보단일화 방식이 무엇인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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