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당부했다.
전남도는 17일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2012년 51주(12월 16~22일)부터 증가하고 있고 검출률도 51주 2.5%에서 2013년도 2주(1월 6~12일) 17.6%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의 경우 2013년 2주 차에 계절인플루엔자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2.7명으로 전국 평균(4.8명)보다 낮아 유행수준은 아니지만 호흡기 질환 유행 시 급속한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도는 22개 전 시·군에 인플루엔자 등 동절기 바이러스질환 감염 예방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토록 시달했다
또 인플루엔자 등 주요 감염병 발생 추이를 감시하기 위해 의료기관 56개소, 보건소 22 곳 등 78개 기관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 주 단위로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장년 등이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기침 시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이해구 보건한방과장은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시 따뜻한 의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유행시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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