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부처 이기주의 경고 "국민중심 국정운영 필요"

이 원 / 기사승인 : 2013-01-25 0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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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 업무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News1

[일요주간=이 원 기자] "부처 이기주의로는 결코 어떤 일 하나 제대로 이룰 수 없어, 국민중심 국정운영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최근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 부처 간 업무 배분 설전이 이뤄진 것에대한 경고장을 내놨다. 정치권 일각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는 대선 공약 수정은 물론 국회를 상대로 로비에 나선 일부 부처에 대한 공개적인 질타에 나선 것이다.

박 당선인은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 참석해 "그간 업무보고를 받고 공약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실성이 있나, 예산은 어떻게 되나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국민이 원하는 국정 운용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처음 어떻게 방향을 잡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큰 시각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가 초지일관의 의지로 실천해나가기 위해서는 인수위가 정책의 틀을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 당선인은 아울러 "경제민주화를 통한 성장의 온기를 끌어올려 몰락한 중산층을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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