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계약직 텔러 838명 전원 정규직 전환...파격적 인사 단행

이장우 / 기사승인 : 2013-01-11 0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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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정년 보장...직급별 직무 확대 가능해져 [일요주간=이장우 기자 ] "국가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적극 동참코자 계약직 텔러 838명 전원을 정규직(Retail Service직군)으로 전환"

11일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 계약직 텔러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감행했다. 이번에 전환된 계약직 텔러는 현재 근무중인 695명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채용돼 연수중에 있는 143명을 포함한 숫자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모두 기존 정규직 직원들처럼 정년(만 58세)이 보장될 뿐아니라 기타 처우 및 복리후생 등을 동일하게 적용 받게 되며 직급에 따라 직무 확대도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향후 채용하는 모든 텔러를 계약직으로 채용하지 않고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날(10일) 신한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선언했다.

신한은행측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은행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따뜻한 금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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