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부대표는 “안 전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합치는 것이 지금은 좋지 않다”며 그 이유로 “안 전 후보를 지지하는 분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은 조금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민주당이 전통적인 민주화 운동을 했던 세력이라면 안 전 후보의 지지세력은 SNS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각성을 새롭게 한 정치 세력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우 부대표는 “결국은 두 세력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각자 몸집을 키우고 각자의 세력들이 지지하고 있는 정책들을 잘 만들어가면서 세력을 만들어가야한다”고 말했다.
각자의 성장 이후에 향후 선거 시기에 하나로 합치는 노력을 해야 야당의 힘을 키우고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우 부대표는 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선평가 및 정치혁신 작업 등이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은 내상이 깊다”며 “우리들의 전략과 전술이 다 틀렸고 국민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의 깊이가 어떤지 총체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자성했다.
그는 “너무 빨리 회복하고 아무 일 없이 일을 해나가는 것도 문제”라며 “답답하시겠지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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