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연구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 나로과학위성의 첫 교신은 3시 28분에 이뤄졌다. 첫 번째 교신은 위성의 전압, 온도, 전력 등을 모니터링해 위성의 상태와 궤도 정보를 검증했다.
또한 이날 오전 5시 11분에 진행된 2차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1차 교신보다 정확한 정보가 수신돼 첫 교신보다 안정적으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나로과학위성은 하루에 지구를 14바퀴 공전하며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 등 우주 환경 상태 보고에 대한 임무를 수행한다. 한반도 인근 상공은 하루에 4~5차례 지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센터는 한 달동안 위성체의 기본기능 점검을 보정한 뒤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나로호 발사와 위성 교신이 모두 성공함으로써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주 사업의 핵심인 1단 로켓을 러시아에서 제작한 점을 지적하며 “나로호 발사는 러시아 앙가라 로켓의 시험 무대”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위성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시 되는 ‘발사체’가 우리 기술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한 성공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가 아니기 때문에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한 국가로 보기 힘든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우주 강국’의 면모를 갖기 위한 조건은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에 달려있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서곤 우주기술과장은 “정부는 이번 나로과학위성 발사성공을 발판으로 발사체, 위성, 우주탐사 등 우주개발 전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확보한 발사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의 개발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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