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주범 강지선, 서울 강북에서 검거

이정미 / 기사승인 : 2013-02-01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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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한 강지선(30, 전과 6범) 씨가 1일 새벽 서울 강북구청 인근 공중전화부스에서 붙잡혀 강북경찰서를 나서 전주 완산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News1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전북 전주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난 도주범 강지선(30, 전과 6범)이 1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강북구 도봉로 강북구청 인근 공중전화부스에서 검거됐다. 도주한 지 5일 만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31일 오후 10시쯤 전북경찰서로부터 강씨가 서울 강북에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다음 이동예상 지점을 파악해 강북관할 형사들을 배치했다”고 검거 과정을 설명했다.

31일 오후 8시45분부터 10시38분 사이 강북 지역에서 전북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4차례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난 강지선은 여자친구에게 5번째 통화를 시도하고 나오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과정에서 특별한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은 강지선은 오전 1시 58분쯤 전북 완산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수갑을 풀고 도주한 사실을 의식한 듯 형사 여러 명을 강지선의 옆에 배치시켰다.

강지선은 후송되기 전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두 번 말했다. 강지선의 신병을 인계받은 전북 완산경찰서는 자세한 도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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