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 2차 협상, 실무협상팀 구성 합의...입장차 남아

오현준 / 기사승인 : 2013-02-05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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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여야협의체 2차회의에서 여야 대표단이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News1

[일요주간=오현준 기자]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여야협의체가 5일 오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2차 회의를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해산했다.

2차 회의에서도 민주통합당은 1차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조직개편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대부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거절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가 개정안 원안 그대로 국회에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따른 대처로 보인다.

한편 2차 회의에서도 개정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으나 협의체는 개정안 실무협상팀을 구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실무협상팀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서 각각 2명씩 참여하게 되며 실무협상팀의 협상을 지원하는 실무지원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지원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2명과 행안부 과장급 1명이 참여하게 된다.

실무협상팀에 참여하는 인물은 민주당에 이찬열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최재천 의원으로 알려졌으며, 새누리당은 황영철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추가로 1명의 의원을 정할 예정이다.

실무협상팀은 빠르면 6일부터 가동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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