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에는 친박계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허태열(68)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으며 9수석 가운데 3수석에 대한 인선만 결정됐다.
국정기획 수석에는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유민봉(55) 성균관대 교수, 민정수석에는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곽상도(54)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홍보수석에는 이남기(64) 전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내정됐다.
남은 정무수석과 경제수석, 미래전략수석, 교육문화수석, 고용복지수석, 외교안보수석은 2~3일 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비서실장 내정자가 결정됨에 따라 청와대의 3실장(허태열 비서실장-김장수 국가안보실장-박흥렬 경호실장) 체제가 구축됐다.
측근보다 관료 및 전문가 중심으로 배치한 장관 인선과 달리 청와대 인선은 박 당선인과 함께 일을 했던 인사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친정체제’가 구축되며 청와대의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청와대 인선 발표와 관련해 “박 당선인이 강조하던 국민대통합, 대탕평 인사의 원칙은 무너진 것 아닌가 걱정스러운 마음”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대표적인 친박 인사인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와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에 대해 “박 당선인이 사실상 혼자서 국정을 통괄하겠다는 친정 의지를 표명한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발표된 4명의 내정자가 모두 성균관대 출신인 것에 대해 “특정대학 출신 인사로 채워지면 국정운영이나 인사가 편향적으로 운영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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