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음식이 아냐”...여고생 분식점서 자해 소동

이정미 / 기사승인 : 2013-02-25 1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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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다고 분식점 주인과 다투다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자신의 배를 찌른 10대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고생 최모(18)양과 분식점 주인을 주먹으로 때린 최양의 친오빠(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양은 지난 23일 오전 2시쯤 친오빠의 생일파티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야식을 먹기 위해 분식점에 들렸다.

그러나 주문한 음식이 잘못나오자 격분한 최양이 분식점 주인인 문모(47)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주방에 있던 흉기로 주인을 위협한 뒤 자신의 배를 두 차례 찔렀다. 최양의 친오빠는 동생과 함께 항의하다 문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막장이네. 여러가지 한다” “부모님이 안됐다” “술을 마시려면 곱게 마셔야지”라며 남매의 범행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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