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텔 거주 50대 남성 2명, 쓸쓸한 죽음 안타까워

이정미 / 기사승인 : 2013-02-26 18:50:33
  • -
  • +
  • 인쇄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50대 남성 2명의 쓸쓸한 죽음이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고시텔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12시 25분쯤 A(53)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26일 오전 1시 40분쯤에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고시텔에서 B(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모두 가족 없이 홀로 지내오다 사망한지 3~4일이 지난 뒤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을 전해주고 있다.

A씨의 경우에는 관리인이 방 한 곳에서 악취가 하는 것을 경찰에 신고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현장에는 소주 3병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특정한 직업없이 일용직 일을 가끔하면서 지내왔으며 오랜기간 간경화를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경우에는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일주일 전에 퇴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50대의 잇따른 고독사에 네티즌들은 “다음 생은 따뜻한 가정에서 화목하시길” “노후 대비에 힘써야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