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 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 업체들로 부터 잇단 후한 평가를 받으며 국내완성차 업계 1위였던 현대자동차를 앞질렀다.
지난해 ‘연비과장’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던 현대·기아차는 ‘형님’격인 현대차는 고전하는 반면 ‘아우’격인 기아차는 디자인 경영의 성공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각) 美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의 ‘2013년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총합계 65점을 받아내며 11위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차는 63점으로 미국 캐딜락과 함께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신형 아반떼(현지 판매명 엘란트라)가 2만달러 이하 저예산차 부분에 선정된 것에 만족해야했다.
아쉬운 부분은 앞서 ‘급발진’등의 사고로 추락했던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들이 다시 살아난 부분이다. 한때 미국 수출브랜드 부분에서 크게 밀렸던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탄 반면 현대차는 국내 형제 브랜드에 밀리며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한 자동차전문가는 이번 현대차의 추락을 놓고 “기아차는 디자인 경영을 내세워 약점이었던 ‘디자인’부분 개선에 성공하며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기아차의 약진이 반대로 현대차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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