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수입농산물 관능검사 강화한다

이정미 / 기사승인 : 2013-02-28 17:15:50
  • -
  • +
  • 인쇄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수입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8일 수입농산물에 대한 관능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능검사는 2~3인으로 구성된 관능검사팀이 식품의 곰팡이, 오물, 충해, 부패, 이물 등을 검사해 품질불량률에 따라 적합, 선별조치, 부적합으로 구분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고추 100개 중 1개 미만의 품질 불량은 ‘적합’, 1~3개의 품질불량은 ‘선별조치’, 3개 이상은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선별조치’ 판정을 받은 제품은 불량농산물을 제거 및 보완해 재검사를 받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해당국가로 반송 및 폐기 조치된다.

식약청은 서울 1곳, 인천 5곳, 대전 1곳, 대구 1곳, 광주 1곳, 부산 5곳 등 전국에 총 14개소의 관능검사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기준을 강화한 관능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장에서의 관능검사가 가능하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이동형 관능건사 차량 3대와 X-선 검사 차량도 구비할 계획이다. 또한 콩, 옥수수, 마늘 등 다소비 농·임산물에 대한 관능검사 기준도 강화했다.

식약청은 “이번 관능검사 강화 조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임산물이 수입·유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학적·합리적인 검사 기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