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강지혜 기자] 동부건설의 도 넘은 임직원 특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동부건설이 아파트를 할인분양을 하면서 일반 입주자에 비해 두 배 넘는 혜택을 임직원들에게 주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신봉 센트레빌 신봉도시개발지구 5,6블록에 분양 중인 ‘수지 신봉센트레빌’을 임직원에게 27% 할인된 가격으로 아파트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일반 수요자들은 이보다 낮은 15%의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149㎡(약 50평)의 최초 분양가는 7억9900만원이다. 일반 수요자들에게는 15% 할인된 6억8000만원에 매매되고 있지만 동부건설 임직원들은 이보다 1억 가량 낮은 5억8000만원선에서 분양 받을 수 있다.
결국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여파로 집값 하락에 몸살을 앓고 있는 최초 입주 입주자들은 동부건설 임직원들이 자신들보다 2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에 분양받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최근 들어 이 같은 건설사의 도 넘는 할인 분양에 대해 기존 입주자들이 보상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동부건설도 기존 입주민들과의 마찰까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해 동부건설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동부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2009년 10월 입주가 끝난 아파트임에도 아직까지 모두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마케팅 차원에서 할인 분양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임직원을 시작으로 일반 입주자에게도 혜택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급매로 판매되고 있는 매물은 현재 5억400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에게 혜택및 특혜를 준다는 것은 오해다”고 반박했다.
그는 “은평뉴타운과 같은 경우에도 당시 2억정도 할인 분양해 전량 매매된 바 있다”면서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아파트는 기존 입주민들한테도 좋지 않기 때문에 할인 분양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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