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KAIST 교수 내정··· 17개 부처 장관 인선 완료

윤영석 / 기사승인 : 2013-03-14 2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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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6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김종훈 전 벨연구소 사장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됐던 미래부 장관 자리에 최 교수를 내정함으로써 박근혜 정부는 17개 부처의 장관 인사를 마무리했다.

최 교수를 미래부 장관에 내정한 이유에 대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성을 중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력을 보면 인선배경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한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이던 당시 운영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최 내정자와 함께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인 한만수 이화여대 법대 교수가 내정됐다.

한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시 22회를 통과한 출신으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 외에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승춘 현 처장이 유임됐으며, 법제처장에 제정부 법제처 차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정부조직법이 개정 되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서류를 준비해 다음주 초쯤 청문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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