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선, 안철수에 맞설 새누리당 카드는?

이광명 / 기사승인 : 2013-03-26 1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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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자추천위원회 @News1
[일요주간=이광명 기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6일 4.24 보궐선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추위는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청양․부여 등 3곳의 공천자를 확정한 후 28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이슈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하는 노원병이다. 이와관련 지난 25일 민주통합당은 무공천 방침을 정하고 안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새누리당에 공천신청을 한 후보는 현 당협회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이성복 예비역 육군 중령 등 2명이다.

그러나 공추위 위원장인 서병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내 복수 인사들은 안 후보와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는 제 3의 인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 지역의 국회위원 출신이자 19대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던 홍정욱 전 의원을 접촉했지만 홍 전 의원은 출마 권유를 거듭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허 후보가 공천 받을 가능성이 높으나 그가 코레이 사장 시절 추진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부도난 점으로 인해 당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 영도에는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상태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9명이 신청한 가운데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공천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내 찬반 의견이 갈리는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무공천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추위 결정대로 무공천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정된 4월 재보선 지역은 국회의원 선거 3곳, 광역의의 위원 선거 3곳, 기초단체장 선거 2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 3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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