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가습기 살균제' 64명 영유아 생명 앗아가...

이광명 / 기사승인 : 2013-03-28 1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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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광명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7세 미만 영유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 의심사례 접수현황’ 자료를 근거로 보도자료를 내보내 “2011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112명 중 7세 미만 영유아의 비율은 과반인 57%(64명)로 나타났다”고 폭로했다.

이는 아이를 둔 젊은 부부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 사용률이 높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112명의 사망자 중 영유아 외에는 초등학생 2명, 중·고등학생 1명, 20·30대 18명, 40·50대 7명, 60대 이상 10명, 미확인 10명이었다.

특히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영유아 48%는 사망에 이르렀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은 37%로 영유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장 의원은 다음 주 중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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