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병이 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18대 총선에서 홍정욱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바 있고,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이 대통령을 배출한 직후의 첫 선거인만큼 야당의 승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두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안 후보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또 단일화를 앞세운다면 정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담아내기 힘들 것”이라며 “여러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새 정치의 가치를 앞세우고 정면승부하고 싶다”고 내비쳤다.
이에 김 후보 측 또한 “(안 후보가) 오늘 단일화의 문을 완전히 닫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더 해볼 수 있는 게 없다. 우리도 정치공학적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다”고 대응했다.
이렇듯 단일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최근 박빙승부를 예측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단일화 없이 야권의 승리를 확신하기는 쉽지 않아 언제라도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확정짓지는 않으면서도 단일화에 뜻이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지난 대선 때처럼 뜸을 들이며 간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한다.
지난 대선 당시 안 후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미뤄오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인 11월 6일에서야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안 후보의 지지자들조차 안 후보의 장고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을 정도였다. 대선 이후에는 ‘단일화 타이밍’이 패인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새 정치로 떳떳하게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안 후보의 의지가 강한 만큼 이번에는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따라서 노원병 단일화 여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성사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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