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민주당 이동섭 은근슬쩍 선거운동 시작?...민주당 '당혹'

이광명 / 기사승인 : 2013-03-28 2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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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섭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노원병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News1
[일요주간=이광명 기자] 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통합당이 무공천 방침을 확정했음에도 불구, 이동섭 노원병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선거운동을 재개하자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용진 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이 선거운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위원장은 당의 어렵고도 무거운 결정을 잘 이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인 역시 상당히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지만 제1야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동섭 위원장에게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하고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마들역 주변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당 차원에서 노원병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지 3일만이다.

현재 이 위원장은 출마 강행을 최종 결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범야권 후보 4명이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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