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은 올해를 ‘확장의 해’로 삼고 중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에 드러난 이랜드 제품의 품질 문제가 이랜드의 중국 매출을 하락시키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떨어뜨리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중국 저장성 관리국이 최근 한국 의류브랜드에 대한 품질 표본검사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12개 의류브랜드 20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국내 의류브랜드는 이랜드의 포인포(PAW IN PAW), 이랜드 키즈, 신성통상의 지오지아(ZIOZIA), 아비스타의 BNX 등이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섬유함량이 미달되거나, pH수치가 기준을 초과하고 오리털 재킷의 솜털함량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 키즈의 아동 청바지는 폴리에스테르 97.7%, 면2.3%로 표기했으나 폴리에스테르 91.1%, 면 8.9%였으며 이랜드 키즈 재킷도 봉제와 솜털함유량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이랜드 상품의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오지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저장성 관리국은 중개 판매 업체에 이번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한 유통을 금지하고 회수할 것을 요청하고 해당 의류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대리점에 교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앞서 2012년에도 저장성 공상국이 수입산 의류에 대한 품질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 수입 의류의 50% 이상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당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브랜드는 지오지아, LG패션의 헤지스(HAZZYS) 등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한국 브랜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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