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지혜 기자] 경찰대 졸업생이 술에 취해 순경에게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 지구대 직원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경찰청 소속 김모(22·경찰대 29기)경위를 30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서울 신촌에서 선후배와 술을 마시다 후배와 다투던 중 인근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모(28)순경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경위는 지난 2월 경찰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찰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경찰간부 교육생인 것을 확인됐다.
김 경위는 경찰에서 “후배와 말다툼을 벌이다 발생한 일”이라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 경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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