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우리측 근로자들는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개성공단 정상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한 목소리로 바랐다.
의류회사의 한 근로자는 "정부의 방침이 안타깝고 서운하다. 빨리 회사가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남측 인원 출경금지를 발표한 후 불편하거나 불안하지는 않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인원 철수만 안 한다면 지금이라도 회사는 정상화될 수 있다"며 "철수가 길어지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제시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H사 박모(61) 대표는 "기업의 일에 정치가 개입해 유감스럽다"며 "정부가 급하게 몰아 부친 측면이 있고 북한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했다. 북한을 달래는 듯한 자세로 다가가 대화를 재개해야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 프로가 아마추어처럼 행동한 것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가 더 막막하다. 정부의 지원대책과 보험은 일부분에 불과해 100억원에 달하는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 실질적으로 지원받은 부분은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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