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불산유출 원인 '밸브 노후화'?

이강민 / 기사승인 : 2013-05-06 1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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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강민 기자]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6일 오전 7시37분께 불산용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누출된 불산은 저장탱크에 보관된 55% 농도의 희석용액 200ℓ 중 100ℓ 가량이었으나 당시 공장동과 사무동에 있던 6명의 직원 모두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산 누출은 공장동 안에서 생산작업을 하던 직원이 공장동 옆 66㎡ 규모의 불산 탱크실에서 불산 누출을 발견해 최초 확인됐다.

이 직원은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고 119는 현장에 출동하는 한편 7시30분께 시흥시, 경찰, 노동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달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긴급 중화작업에 나서 8시13분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밸브 노후화에 따른 누출로 보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불산 누출 해당 업체는 1980년 설립된 직원 28명이 근무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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