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리 하락세 가속도 붙었다...금리 수준 사상 최저치

김진태 / 기사승인 : 2013-05-30 0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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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진태 기자] 은행권 금리의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달 기준금리 하락으로 인하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신과 대출 금리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월중 저축성 수신의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는 연 2.75%로 지난달 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대출금리 역시 연 4.73%로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6년 관련 통계작성이래 최저 수준이다.

자료에 따르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0.12%포인트 하락했고 순수저축성 예금금리(0.11%포인트)와 시장형 금융상품금리(0.11%포인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신금리와 마찬가지로 대출금리도 추락했다. 가계대출금리(0.13%포인트)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는 1.98%포인트로 지난달 보다 0.08%포인트 확대됐다.

금리인하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마찬가지다.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저축은행은 각각 0.09%포인트, 0.50%포인트씩 금리가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도 각각 0.08%포인트, 0.10%포인트씩 금리가 내려갔다. 또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0.05%포인트, 대출금리는 0.12%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0.08%포인트, 대출금리는 0.10%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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