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불량부품 납품’ JS전선 연 이틀 급락

김진태 / 기사승인 : 2013-05-31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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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진태 기자] 원자력 발전소에 불량부품을 제조해 가동 중단 사태를 초래한 JS전선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반면 원전 가동 중단 여파로 SK, 지역난방공사 등 민자발전사는 상대적으로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JS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10.08% 하락한 6,7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이후 낙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JS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케이블을 신고리 원전 1~4호기와 신월성 1, 2호기에 각각 납품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은 전날 원자력 부품위조 수사와 관련 JS전선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추락폭을 넓히는 JS전선과는 달리 SK는 전거래일 보다 3.39% 상승한 18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 역시 1.84% 오른 55,3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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