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20일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에 220억원을 출자했다.
KT&G가 2010년 11월 출범시킨 KGC라이프앤진은 헬스케어 사업과 화장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로 KT&G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출범 당시부터 KT&G는 KGC라이프앤진이 그룹의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끊임없는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KT&G는 2010년 11월 출범부터 210억원 출자했으며 2011년에는 90억원, 2012년에는 214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올해의 유상증자까지 포함하면 4년간 투자금은 7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전폭적인 투자에도 KGC라이프앤진의 영업손실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실제 KGC라이프앤진은 2010년 매출액 96억원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1년 매출액 200억원에 영업손실 132억원, 2012년 매출액 570억원에 영업손실 30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처럼 계속해서 줄어들지 않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손실은 판매관리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GC라이프앤진의 판매관리비는 2010년 36억원이었지만 2011년 237억원, 2012년 669억원으로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판매수수료와 광고선전비가 대부분인 판매관리비가 기업의 비자금이나 리베이트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또한 매출액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무리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시정되지 않고 있는 점으로 볼때 민 사장의 경영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노조를 중심으로 KGC라이프앤진은 실적도 없는 신생회사에 80억원이 넘는 광고를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사업 인프라 정비와 핵심역량 투자를 통한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KGC라이프앤진에 대한 유상증자가 이뤄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리베이트 및 비자금과는 전혀 상관없고 민 회장의 경영과 연관짓기도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광고 회사 선정도 정당한 과정을 걸쳐 이뤄진 것” 이라며 “매출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고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하고 있어 2015년 하반기 정도 흑자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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