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태열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와대는 이같이 밝히며 전력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천항목을 선정하고 전 직원이 이에 동참키로 했다.
앞으로 모든 사무실은 28도 이상일 경우에만 냉방기를 가동하고 직원들은 노타이 차림의 간소한 복장으로 근무하며 분산휴가를 실시한다.
또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의 전력수급단계를 준수하고 '주의•경계' 이상일 경우 냉방기기 사용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냉방기 사용은 자제하고 사무실과 회의실 등에 주로 선풍기를 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무실 전등은 전체의 15%까지 제거하고 가로등은 84%까지 소등하게 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시간에는 각종 전산기기의 대기전력 차단도 생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지속적으로 숨은 전력낭비 요인을 발굴해 차단하고 에너지 절약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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