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국민들 매우 부정적"

이연희 / 기사승인 : 2013-06-01 0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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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연희 기자] 19대 국회 임기 시작 후 1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야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KBS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19대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1.6%, '매우 잘한다'는 3%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는 편'이라는 의견이 50.3%, '매우 잘못한다'가 23.9%로 부정적인 평가가 확연히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24.0%가 긍정평가 의견(부정 62.7%)을 민주당 지지층은 12.6%가 긍정평가 의견(부정 72.9%)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78.7%가 '잘못했다'고 응답(긍정평가 11.6%)해 부정적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대가 78.4%(긍정평가 13.4%), 40대가 78.2%(긍정평가 9.0%)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50대의 부정평가는 73.3%(긍정평가 17.8%), 60대 이상은 62.7%(긍정평가 21.5%)로 조사됐다.

또 19대 국회가 남은 임기 3년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26.7%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경제성장'이 25.6%로 그 다음 순위로 나타났다.

이어 ▲정치개혁(21.0%), ▲경제민주화(12.4%) ▲상생국회(5.2%) ▲공교육 정상화(3.7%) ▲개헌(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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