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 원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 사태가 ‘작전 가능성’ 여부에 대해 금융당국이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지나치게 집중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삼성전자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 특정 계좌에서 집중적인 공매도 등의 거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정황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스러운 점이 포착될 경우, 정식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삼성전자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에서 의심을 갖은 부분은 바로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의 부정적인 보고서 내용이 발표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졌다는 데서 시작됐다.
지난 7일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201만 원에서 190만 원으로 낮추자 당일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전 거래일 대비 278.6% 급증한 1조5,829억 원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공매도 거래금액은 무려 588.6% 급증했다.
공매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거래로 이날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자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3일 새 1.63% 감소하며 지난 1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 등을 거래하면서 일부 특정 계좌를 이용했는지 또는 이를 통한 이익 편취가 확인됐는 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작전세력을 잡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만큼 주가가 떨어지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삼성전자 풋 옵션이나 선물 매도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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