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 원 기자] LG유플러스의 4세대 이동통신인 LTE 품질에서 이동통신사 3사 가운데 품질이 가장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최대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는 LG유플러스가 고객 만족도 1위에 오른 가운데 품질하락과 만족도 결과가 상반된 결과를 보여 소비자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선 17일 자사 무선인터넷 품질측정 앱인 ‘NIA-Speed’의 통계치를 발표하고 이통3사 가운데 LTE를 통한 포털 사이트의 접속 대기시간이 LG유플러스가 가장 느리다고 발표했다. 가장 빠른 것은 SK텔레콤이었고 KT가 그 뒤를 이었다.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접속 시간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네이버 접속 시간의 경우 SK텔레콤이 1.46초로 가장 빠른 수치를 기록했고 KT가 2.03초, LG유플러스가 2.76초순으로 나타났다.
다음 역시 비슷한 결과가 산출됐다. SK텔레콤이 1.34초로 가장 빨랐고 KT가 2.72초, LG유플러스가 4.06초로 다음 접속에서는 2배 이상 느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스마트폰 속도측정사이트인 ‘KRNET(케이알넷)’이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한 자료를 사펴보면 19일 기준, LG유플러스가 가장 취약한 것이 확인됐다.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선전했던 것과는 달리 전국 LTE커버지리에서도 가장 뒤쳐진 것. 케이알넷이 19일자 기준으로 발표한 ‘커버리지 지도’를 살펴보면 LG유플러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및 전국 광역도시에서는 커버리지가 잘 됐지만 도서지역에서는 취약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조사치에서는 LG유플러스가 타 경쟁사에 비해 부족함을 드러낸 반면 소비자 만족도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어 조사치와는 상반된 결과로 소비자들을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LTE 소비자 만족도 1위 LG유플러스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이동통신 기획조사’를 통해 최근 6개월 간 LTE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 4,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LG유플러스가 문제점을 제기한 횟수가 5.31건으로 가장 낮았다. KT와 SK텔레콤은 5.5건과 5.65건 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료에서 4개 평가 항목(음성 송/수신 상태, 음성 통화성능, 문자 송/수신, 무선인터넷)으로 나눠 측정한 결과 이동통신사별 차이가 가장 큰 부문은 ‘무선인터넷’ 부문이었으며 LG유플러스가 타사에 비해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4개의 평가 항목 중 음성 송·수신 상태(1.22건)와 무선인터넷(1.43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성능(1.96건)과 문자 송·수신(0.6건)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다른 항목에서 평가가 나쁜 탓에 전체 PPU는 가장 높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조사기관 별 기준이 명확치가 않아 소비자의 혼선을 사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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