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은행원 100억 원 위조수표 사건 가담 ‘충격’

김진태 / 기사승인 : 2013-06-30 02:10:49
  • -
  • +
  • 인쇄
[일요주간=김진태 기자] '100억 원 위조수표 사기사건'에 현직 은행원이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국민은행 한강로 김 모(42) 차장을 지난 28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월, 이번 사건의 주범인 나 모(51)씨의 부탁을 받고 다른 공범자에 1억110만원의 자기앞수표를 부정발급해주는 방식으로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의 조사결과와 주범인 나 모씨와 김 씨가 수 차례 통화한 사실을 토대로 CCTV 등을 추적한 결과 이날 발행한 자기앞수표가 변조하는 데 쓰인 것으로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공모자와 환전책, 인출책 등 10명을 모두 검거했으며 현직 은행원인 김 모씨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범행 일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